속았다. 일본 100배 즐기기를 참고하고 떠난 여행이지만, 정말로 이럴줄이야... 100배 즐기기에서 소개된 미야지마. 일본에서 내세우는 3대 절경 중 하나라 경치가 매우 좋고 어쩌느니 하지만, 말이 3대 절경이지 절대로 기대하지 마라고 하였지만 '설마 그래도 3대 절경인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수준이었지.
미야지마를 대표하는 이쓰쿠시마 신사의 오오도리이
이놈이 바로 위 설명대로 미야지마를 대표하는 신사에 있는 오오도리이다. 이 오오도리이는 크기도 크기이지만 바다물에 잠겨있기 때문에 유명하며, 멀리서 보면 멋진 풍경이라 말하는데 실제로 보니 조금 실망스러웠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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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서 숙소를 잡은 곳은 오사카, 도톰보리. JR 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오사카에서 칸사이 전역과 혼슈 일부분을 여행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먼저 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까지 간 다음 이와쿠니행 JR 보통열차를 타고 가다 미야지마 역에서 하차.
히로시마 역에서 JR 열차를 기다리면서...
여기서 보통 열차로 25분 정도 가면 미야지마섬 역까지 갈 수 있다. 미야지마 역을 나와 역앞의 도로를 건너가면 미야지마로 가는 연락선을 타는 선착장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면 이와 같이 선착장이 보인다
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가보자.
조금 더 확실한 선착장의 모습
미야지마로 가는 연락선은 JR에서 운영하는 연락선과 JR과는 별개로 운영하는 연락선이 있다. JR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JR 연락선이 무료이므로 당연히 JR 연락선을 이용한다.
미야지마를 오가는 연락선 미야지마마루호
이놈이 미야지마를 오가는 연락선이다. 특이한것은 앞뒤 구조가 똑같다는 것인데, 이놈을 타고 5분정 도 가면 미야지마에 도착한다.
선착장의 모습
배에서 바라다 본 풍경
배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선착장을 나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몇몇 어선이 눈에 띈다. 드디어 미야지마에 도착. 외진 곳이지만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았다. 외국 관광객도 많았는데 아쉽게도 한국인 관광객은 찾을 수 없었다. 대체로 한국인은 패키지 여행을 하기 때문에 이런 외진 곳은 오지 않 는 것인가...
미야지마에 도착하고...
미야지마의 선착장을 나서면 욕심쟁이 사슴들과 동급의 노루들이 등장하는데, 이미 나라에 갔을 때 질 리도록 사슴에 시달려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인간에 길들여진 노루들... 무서웠다. 먹을 것을 달라고 들러붙는데, 어떤놈은 먹이를 주지 않으니 쓰레기통을 뒤집어 엎고는 거기서 나온 종이를 씹고 있었 다. 아쉽게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 패스. 이쓰쿠시마 신사로 가는 길에 펼쳐져 있는 매장들.
관광 상품 판매를 위해 늘어서 있는 매장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관광지는 다 비슷한가보다.
미야지마의 골목길
신사로 가는 길에 우연히 본 골목길. 역시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별 차이점을 모르겠다.
귀여운 이미지의 돌인형
가게 광고를 위해 세워놓은 인형들이다. 얼핏 보면 재질이 돌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재질로 비 슷하게 만들어 놓은 인형들. 인형들이 너무 귀여워!!!
대형 주걱!!!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대형 주걱이 나오는데, 미야지마에서는 주걱에 대한 무언가가 있는지 주걱으로 만든 관광상품도 눈에 띄었다.
앙증맞은 순찰차
앙증맞게 생긴 순찰차. 이 역시 이쓰쿠시마 신사로 가면서...
이쓰쿠시마 신사의 입구
드디어 도착한 이쓰쿠시마 신사. 이쓰쿠시마 신사는 바다에 바로 세워진 신사라 만조가 되면 신사 밑 부분이 물에 잠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밤 불꽃축제를 여는 때는 정말로 사람들이 많이 몰린 다고 하고, 3대 절경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곳이 된다나 뭐라나...
오오도리이가 있는 갯벌 앞에서...
오오도리이를 보러 들어가지 마라는 경고문 같은데, 만조때는 안되지만, 내가 갔을 때는 썰물이었기 때문에 경고문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럼 가까이에서 오오도리이를 볼까?
오오도리이!!!
그 유명한 오오도리이.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진도 영 별로였고, 크다는 것 빼고는 별 감흥이 없었다. 역시 물에 잠겨있을 때 봤어야하는건가...
이쓰쿠시마 신사 입구에서...
이쓰쿠시마 신사의 입구. 여기를 지나면 신사 내부로 가는 매표소가 있다지...
손과 입을 헹구는...이름이 뭐였더라...
거의 모든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입과 손을 헹구는 장소. 다른 곳과 특이하게 매우 낮은 곳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종종 누군가가 발도 씻는 모양. 옆에 있는 문구를 보면 손과 입만 씻고 발은 씻지 마세요라 는 내용이다.
제사를 지내고 있는 모습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보통 신사에선 사진 촬영을 금지 하는데, 이쓰쿠시마 신사에선 제재를 가하지 않아서 처음으로 제사모습을 찍어보았다.(제사인지는 확 실치 않지만...)
나머지 신사의 모습들. 역시나 썰물인지라 바닥에 물이 하나도 없다. 뭔가 횡한 느낌이랄까?
신사 외부에 흐르는 수로?
신사를 빠져 나오면 바로 보이는 수로. 옆에는 역시 관광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길을 따라 가면 무언가 알수 없는 오래된 나무와 일본양식의 5층탑이 보인다.
5층탑
알수없는 나무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무. 무엇일까...
카레카츠동
점심때가 지나서야 먹었던 카레가츠동. 주문할 때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아직 일본어가 부족한지 라 메뉴판을 잘 못 읽어 이상한 메뉴를 주문했던 것. 주문하고 나니 주문 받는 쪽은 웃긴지 눈치 보며 자기들 끼리 이야기 하고 웃고 있는 것을 보았다. 쪽팔리기도 했지만, 살짝 기분이 나빠지는게...잊혀 지지 않는군.
인력거를 끄는 아저씨
마지막으로 히로시마로 돌아가기 위해 선착장을 가면서 본 인력거. 유명한 관광지에는 하나씩은 다 있 는 인력거. 날씨 정말 더웠는데, 참 고생하시는구나.